광양에는 4개의 산성이 조사되었다. 광양읍 사곡리와 용강리, 죽림리  3개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208.9m의 마로산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시대 성곽인 마로산성, 광양시에서 조사된 산성 가운데 유일하게 토성이며 규모면에서 가장 큰 산성으로 옥룡면 운평리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인 중흥산성, 동-서쪽이 장축인 사다리꼴 형태의 석성으로 진상면 비평리에 위치한 불암산성 그리고 '신아리 보루'라고 불리는 진월면 신아리의 작지만 섬진강변의 중요한 요새인 봉암산성이 있다.